오센 따라해보기 - 멸치장국을 곁들인 감자 경단


대장금이나 오센, 식객처럼 멋진 음식이 줄줄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 불타오릅니다! 활활...
일식을 보면 정말 맑은 국물이 나와서 어떻게 하는 건가 했는데, 오센을 보니 절대 부글부글 끓이면 안된다네요.

으깬감자를 하려고 했는데 게으름을 부려 프로세서를 쓰는 바람에 풀죽이 된 감자를 어찌 써먹을 까 궁리하다 감자경단이나 감자찰떡을 해보자 했지요. 그런데 고물 만들기가 너무 귀찮은 거세요. 그래서 수제비처럼 국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급전환. ^^ 기왕 배운 것 맑은 국물 내는 것을 써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감자 삶기: 감자 3개, 소금 약간 (너무 간이 강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찬 물
국물: 물 1 1/2 컵, 국간장 2 작은 술, 소금 약간, 생강 엄지손가락 만 한 것 통으로 1 쪽, 통후추 2알 (칼등으로 살짝 눌러 굵은 알이 되도록 부숴줍니다.), 국멸치 3-4마리, 다시마 10cm X 10cm
곁들이기: 스노우피 살짝 데친 것

1. 감자를 마늘과 소금을 넣고 물을 반쯤 잠기도록 부어 폭~삶아 줍니다. 남은 물은 채에 받쳐 따라버리시고 뜨거운 냄비에 물기를 뺀 감자를 담아 남은 물기도 잘 날려주세요.
2. 물기를 말린 감자를 프로세서로 한 번 갈아주세요. 그 후 넓은 그릇에 옮겨 풀죽이 되도록 마구마구 치대 줍니다. 감자가 찰떡 반죽처럼 끈끈해지고 차게 식을 때 까지 계속해주세요.
3. 손에 물을 흠뻑 묻쳐 동글동글 경단을 만듭니다. 들러붙지 않도록 떨어뜨려 렙을 깐 접시나 쟁반 위에 놓아 랩을 덮어 냉장고에 넣고 1시간 정도 식힙니다.
4. 다시마와 생강, 멸치, 통후추를 칼 등으로 눌러 조금 부순 것을 찬 물에 30분 정도 담갔다가 간장과 소금을 넣고 약한 불에 올려 끓기 직전을 유지하면서 10분 간 우려주세요. 다시마를 건지고, 생강맛이 너무 진하면 생강도 건지시고 포옥 20분 더 우립니다. 맑은 국을 위해서는 절대 부글부글 끓이시면 안 되요.
5. 국물이 체온 정도로 식으면 건져놓았던 다시마를 얇게 자른 것을 그릇 바닥에 깔고, 경단을 넣고, 국물을 조심조심 위에 부어주세요. 데친 스노우피를 곁들이면 아삭아삭하니 맛있어요. ^^

밀가루 없이 냉장고에서 식히는 것만으로도 찰지면서도 맛있는 경단이 되었어요. ^^


** 강한 맛이 좋으신 분은 파나 와사비를 더하셔도 좋을 듯 하네요.
** 다 귀찮으시면 파는 장국 소스를 활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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